새벽에 출근하는 딸의 차에 동승해서 다녀온 시부모님댁. 내게서 거의 독립을 한 딸은 도움을 주는 대상이 아니라 나를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어 간다.
그래서 그 조력자의 도움으로 아침을 준비해서 시아버님의 생신 케이크를 함께 커팅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출근하는 길에 만난 오리 가족 잠시 멈춤을 제안하는 자연의 풍경에 귀에 들리는 노래는 한층 더 감미롭다 9월 지나 10월 일주일 보낸 일상은 맞이하는 손님들로 분주하다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다면 바로 샌드라 스위스에서 온 그녀는 이 문장을 한글로 쓰고 싶다며 인사동 길을 지나다가 나를 만났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찾아왔다 하나를 더 적어가고 싶다면서 들으라 당신의 내면의 소리를 도장을 새기고 싶다고 또다시 방문했던 샌드라의 열정은 대단했고 집중력은 놀라웠다 그녀는 다시 나를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떠났다.
그때는 커피를 사 들고 오겠다고 하면서. 벨기에 에서 온 다섯 명의 친구들과 한국 전통 노트와 한글이름을 적으면서 저녁시간의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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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하루를 채우는 것들, 사람 그리고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