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절반이 지나갔다 매일이 같은 날처럼 지나갔다고 여겼는데 같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는 것을 기억을 위해 남겨놓은 사진이 알려준다. 여섯 대륙이 함께 한 수업도 있었고 나와 서너 시간을 함께 보낸 손님들도 있었다 혼자 하는 여행에 친구를 만들어 가기도 했고 친구와 와서 더 많은 추억을 채워가기도 했다 서울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기억할 수 있는 인증숏까지.
한글을 프랑스의 세종학당에서 배우고 함께 붓을 잡으며 진지 집중 열심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일에 진심으로 몰입하기도 했다 그리고 작업실을 떠나기 전 내게 축복의 기도를 남기고 떠난 호주 선교사님을 잊을 수가 없다. 맑은 모습과 부드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암스테르담에서 온 그녀의 시선이 사진 속에서 보인다.
네 명의 자녀를 모두 군대에 보낸 이스라엘에서 온 모정은 집으로 귀환하는 자녀들의 소식에 기쁨을 나누며 행복한 가정을 세우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온 8명의 CEO는 의사결정자 다운 분명하고 주저함 없는 ...
원문 링크 : 상생, 함께 빛났던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