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어로 인사하는 외국인의 목소리에 나는 귀를 기울였다 . 2024년 8월 21일, 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족자 수업. 그날의 손님 중 한 명이었던 네덜란드 여성 에이미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혹시 내 수업이 오늘이 처음이세요? 혹시 전에 오지 않았어요?"
그녀의 웃는 모습과 말투가 낯설지 않아 물었다. 그리고 기억이 되살아났다.
정확히 1년 전, 2023년 8월에 도장을 새기러 왔던 그 에이미였던 것이다. 에이미는 놀라운 이력의 소유자였다. 2016년부터 매년 K-팝 댄스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열정, 네덜란드에서 K-댄스 학원을 운영하는 사업가, 그리고 배우이자 가수, 댄서로서의 다재다능함까지.
그녀의 한국 사랑은 도장 측면에 새긴 음표와 카드에 적어 달라고 요청한 문장인, 샤이니의 노래 가사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그댄 나의 자랑이죠"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방문의 목적 역시 K-팝 댄스. 3주간의 휴가를 내어 강남의 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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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분명히 꽃이 필 날이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