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반기는 Activity Day 로,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역사 탐방을 중심으로 한 데이투어를 다녀왔다. Intramuros를 시작으로 산티아고 요새와 Jose Rizal 기념관을 차례로 둘러보았고, 필리핀의 영웅 Jose Rizal의 생애와 시대를 배우는 시간이 많았다. Intramuros 안의 건물들은 스페인 지배 시기에 지어진 양식이 주를 이루며, 마닐라 대성당과 산티아고 요새 등 주요 유적지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마닐라 대성당은 결혼식으로 방문이 금지되어 내부 관람은 어려웠다.
산티아고 요새로 향하는 길에는 거대한 성벽이 인상적이었고, 요새 내부에서 사진을 남기며 옛 시대의 분위기를 느꼈다. 요새는 과거 감옥과 같은 역할을 했던 역사적 공간으로, 1950년대의 공사를 거쳐 공원처럼 재단되었다고 전해졌다. 요새를 둘러본 뒤 Jose Rizal 기념관으로 이동하여 Rizal의 생가 재구성 모형과 당시의 건축, 가구 양식을 살펴보았다. 학교에서 배우는 Rizal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기생들이 특히 주의를 기울였고, 우등생으로 꼽히는 Glen과 함께 여러 자료를 살폈다.
기념관을 나와 성벽을 따라 걷고 원장님의 역사 특강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 스스로 한국의 식민지배 역사와 필리핀의 역사 지배를 비교해 보는 모습이 돋보였고, 찍은 사진 속 아이들 역시 서로의 지식을 나누며 집중하는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Pasig강이 흐르는 풍경과 공원 내 놀이시설인 Jungle Gym 의 모습은 푸른 하늘과 함께 더 harmonious하게 다가왔다. 스페인 양식의 건축물과 요새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도 이어졌고, Tram을 타고 이동하는 순간에는 아이들 모두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 모든 여정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처럼 남아 있었고,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를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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