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 공부시간이 이어진다. 오늘은 두 개의 시험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발음기호 Test와 Daily Voca다. 캠프를 시작할 때면 항상 발음기호가 적힌 프린트를 나눠주며 공부하라고 하는데, 첫 번째 이유는 책에 나와 있는 단어들을 최대한 원어민에 가깝게 발음하도록 돕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 이유는 혹시나 망가질지도 모르는 발음을 항상 교정하려고 하기 위함이다. Will, Henry, Max가 Voca 시험을 치른다. 컨닝하는 거 아니지, Henry야? 열심히 시험을 보고 있는 Lucas와 Henry의 모습도 보이고, 머리가 아픈 Judy를 추가하고 싶다. Alex도 열심히 시험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인다. 입을 꾹 다문 채로 집중하는 Alex의 모습은 잘생겼다는 말이 어울린다. 호랑이 필통이 심볼인 Max 역시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에 집중한다.
그 결과는 캠프가 끝난 뒤 성적표가 발송된다. 시험을 치른 뒤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Turon도 등장한다. 한번도 맛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맛본 사람은 없다는 Turon은 필리핀 전통 간식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바나나가 아닌 다른 종류의 바나나를 사용해 만든다. 바나나를 잘라 라이스페이퍼에 감싼 뒤 노릇노릇하게 튀겨내면 완성되는 Turon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바나나 특유의 달콤한 향과 맛이 살아나 하루를 마무리하는 흐뭇한 순간을 만든다. 오늘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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