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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홈스테이 잉글~잉글홈~ 잉글~잉글홈~ 짝!

 필리핀 홈스테이 잉글~잉글홈~ 잉글~잉글홈~ 짝!

월요일까지 휴교 상태였던 학교의 영향으로 어제 수요일에는 원래 수업이 없는 날이었지만 수업이 진행되었다. 수업 시간에는 학생 모두가 충실하게 참여했고, 학교 숙제나 PT, 공지 사항 등을 확인하는 일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위와 같은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하나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해나가고 있으며, PT나 시험 점수가 나오면 저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알려 주고 있다. 착한 잉글홈 아이들이 본인의 학습 부분에 가디언의 꾸준한 관심을 알고 있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공유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생각된다.

어제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이 주최한 에세이 콘테스트의 제출 기한이 마지막 날이었는데 라살조벨스쿨 11학년 Kelly와 12학년 Richard가 마지막까지 에세이를 다듬어 늦은 새벽까지 제출을 마쳤다. 주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전 세계적 문제였고, 단어 수 제한과 의학 용어 사용 등으로 일반 에세이보다 까다로웠지만 두 아이 모두 최선을 다해 제출했다. 결과에 대한 기대가 은근히 크다라는 점이 묘하게 남는다.

지난 이틀간 아이들이 먹은 얼큰한 돼지찌개와 춘장으로 만든 짜장면, 깐풍기 같은 메뉴 구성도 공부를 더 힘들게 만드는 요소였지만 아이들의 학습 의지를 떨어뜨리지 않았다. 어제 마지막 수능 기본 1800 문제를 끝낸 Victor를 시작으로, 마지막으로 뒷부분만 복습하고 수능 1등급 주제별 1800 단어로 도전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잉글홈은 진도를 나가기보다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나중에 더 큰 성과로 이어진다고 본다. Victor는 토플주니어 리딩도 점차 마무리되어 가고 있으며, 리스닝도 함께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시험이 끝나면 Dictation 공부로 흐름을 이어가며 무난히 해나가고 있다. 이렇게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잉글홈 아이들은 영어 스킬을 꾸준히 끌어올려 나가고 있다.

아이들이 오늘 학습할 자료들도 이미 준비가 끝났고, 새벽 세 시를 넘겨도 학습에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필리핀과 관련된 학습 맥락과 영어 학습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주제들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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