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단기자금의 대표적인 안식처로 여겨지던 머니마켓펀드(MMF)와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와 주식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는 안전자산에 머물던 투자자들이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본격적인 베팅에 나서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다. ‘총알’ 장전 마친 투자자들, 어디로 향하나?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개인 투자자 예탁금은 3조 원 가까이 급증하며 6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약 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실탄을 두둑이 채운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주식 매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흥미로운 점은 자금의 이동 경로다. 대표적인 단기자금 운용 상품인 MMF와 국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추종하는 파킹형 ETF에서는 이례적으로 자금이 대거 유출되고 있다.
특히 한 주간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ETF 상위 5개 중 4개가 모두 파킹형 ETF였을 정도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투자자들이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