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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3000 시대, 과열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KOSPI 3000 시대, 과열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굳건히 3000선을 유지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5월 대비 6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64% 급증하고, 코스피 회전율 또한 0.66%에서 0.92%로 상승하는 등 시장은 뚜렷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렸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간 저평가되어왔던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재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러한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여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정책 방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입니다. 조선, 기계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