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극명한 양극화의 모습을 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쪽에서는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과열 양상을 보이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1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쌓이며 깊은 시름에 잠겨있다.
마치 다른 나라의 이야기처럼 펼쳐지는 두 시장의 현실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시장의 향방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멈추지 않는 서울의 질주, '한강벨트'가 이끄는 상승 랠리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1주 연속 상승하며 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3구를 넘어 마포구, 성동구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이 1%에 가까운 주간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는 내달부터 시행될 3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와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은 이미 단...
원문 링크 : 서울의 불꽃, 지방의 한숨: 대한민국 부동산의 두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