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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서 '확신'으로 넘어갈 시점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서 '확신'으로 넘어갈 시점

최근 국내 증시는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한껏 달아올랐다가, 이내 숨을 고르는 모양새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거대한 담론 앞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의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아 그 배경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의 골자는 기업 스스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시장은 이를 평가해 투자로 화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합니다. 저평가된 국내 기업들의 가치를 제대로 끌어올릴 수만 있다면, 한국 증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자산 증식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어떻게'입니다. 프로그램 발표 초기, 시장은 금융주와 자동차 등 대표적인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주식을 중심으로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세제 혜택이나 실질적인 유인책이 아직 베일에 가려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