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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생존'의 갈림길에 서다: 강화되는 상장폐지 규정, 무엇을 의미하는가?

 코스닥, '생존'의 갈림길에 서다: 강화되는 상장폐지 규정, 무엇을 의미하는가?

금융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내년부터 코스닥 시장의 상장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발표는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부실기업을 솎아내고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한계기업들의 생존을 건 사투가 예고되어 있다. 이번 조치가 코스닥 시장에 미칠 영향과 함께,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지점은 무엇인지 심도 있게 짚어본다.

‘매출 100억’이라는 새로운 허들 이번 규정 강화의 핵심은 단연 매출액 기준의 상향이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는 연간 매출액 30억 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2년 연속 미달 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하지만 앞으로 이 기준은 단계적으로 100억 원까지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2027년 50억 원, 2028년 75억 원을 거쳐 2029년부터는 100억 원 미만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시가총액 기준 또한 현재 4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대폭 강화된다. 단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