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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의 칼날, '저평가'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정조준하다

 행동주의 펀드의 칼날, '저평가'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정조준하다

국내 1세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행동주의 펀드의 거센 주가 부양 압박에 직면했다. 미국계 운용사 미리캐피탈과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연이은 지분 매입으로, 이들의 합산 지분율은 창업자인 도용환 회장 측 지분율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운용자산(AUM) 7조 원이 넘는 국내 유일의 상장 PEF 운용사가 어쩌다 행동주의 펀드의 집중 타깃이 되었을까. 사건의 발단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고질적인 주가 저평가 문제에서 시작된다. 2025년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그 자회사들의 합산 운용자산은 약 7조 6,800억 원에 달한다.

PEF 운용사의 주 수익원이 운용자산에 연동되는 관리보수임을 감안할 때, 이는 견고한 실적의 기반이 된다. 실제로 회사의 관리보수 수익은 2022년 345억 원에서 2024년 598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주가는 이러한 펀더멘털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올 3월 말 기준 시가총액은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