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3년 만의 귀환, 카카오뱅크 우리사주의 눈물과 환희

 3년 만의 귀환, 카카오뱅크 우리사주의 눈물과 환희

2021년 8월, 대한민국 금융 시장의 모든 관심은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입성에 쏠렸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의 후광을 업고 출범한 혁신적인 인터넷 은행의 등장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다.

상장 첫날 공모가 3만 9천원을 훌쩍 넘어 6만 9,800원에 마감하며 ‘따상’의 기염을 토했고, 단숨에 금융 대장주 자리를 꿰찼다. 장밋빛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다.

이러한 열기의 한가운데, 카카오뱅크의 임직원들이 있었다. 우리사주 제도를 통해 1인당 평균 4억 9천만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한 이들은 회사의 성공과 개인의 자산 증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듯 보였다.

상장 직후 주가가 9만 4,400원까지 치솟으며 평가액은 순식간에 불어났고,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영광은 길지 않았다. 1년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고 매도가 가능해진 2022년 8월, 주가는 이미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었다.

이후 3년간 주가는 지리멸렬한 흐름을 보이며 한때 1만원대까지 추락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