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년여 만에 감격적인 3000선 고지를 재탈환하며 투자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의지와 외국인 투자자의 귀환이 맞물리면서 이룬 쾌거다.
그러나 화려한 축포가 터진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시장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한때 ‘천스닥’을 외치던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아쉬움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코스피의 독주 속에서 코스닥은 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것일까. 엇갈린 지수, 극명한 온도 차 6월 한 달간 코스피는 월초 2700선 부근에서 출발해 단숨에 3100선까지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은 740선에서 출발해 800선을 회복하는 데 그치며 상대적으로 더딘 걸음을 보였다. 이러한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의 중심에는 두 시장을 이끄는 주도 업종의 상이한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
코스피의 상승은 단연 '밸류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 지주사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대형주들이 이끌었다. 정부 정책에 대한...
원문 링크 : '삼천피' 시대 재개막, 코스닥의 '천스닥' 꿈은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