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4일, 금융시장의 아침은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전해진 고용지표의 ‘서프라이즈’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돈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14만 7천 명 증가를 기록하며, 견조한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실업률 또한 예상치(4.3%)를 하회하는 4.1%를 기록하며 ‘완전 고용’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고용 데이터는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며, 연준이 섣불리 통화정책의 방향을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달러화는 즉각적인 강세로 화답했고, 그 파장은 고스란히 원화 가치에 반영되었습니다.
환율, 1,360원대 중반으로 재진입 전일 1,35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급등하며 단숨에 1,36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장중 한때 1,369원까지 치솟으며 변동성을 키웠고, 결국 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