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다니면서 꽤나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 며칠 집중이 안됐다. 쉬는 동안 독서모임이나 들어볼까 했지만, 내향형이라 포기했다.
그래서 뭐라도 하자는 생각에 시작한 건 다시 쓰기다. 학교 다닐때 필사를 열심히했다.
손이 아파서 펜으로는 못 쓰고 노트북으로 옮겨 적기만 했다. 근데 이런식으로 옮겨 놓은 조각글들이 버스 안에서나 특히 여행에서 꽤나 유용했다.
과거의 나야 고마워 땡큐 그 잡채. 첫 책에 “나는 문학을 사랑한다.
문학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어쩔 수가 없다.” 라고 쓴 적이 있지만, 그래도 나를 조금 사랑해준다고 느끼는 장르가 시다.
라고 신형철은 서문에서 고백했다. 짝사랑 얼른 종결했다고 얼른 다시 고백하시길.
앞서 이어졌던 문장들을 몇 개 더 기록해본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슬픔이란 스스로를 가여워하는 감정을 의미하는 것일까.
하지만 스스로를 가여워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를 용서해야 한다. 스스로를 용서하기 힘든 사람은 쉽게 슬퍼할 수도 없다."
내가 지금 아는 것...
원문 링크 : 필사1) 인생의 역사_신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