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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래 사귈래

 죽을래 사귈래

부드럽고 폭신한 카펫에서 딱딱한 바닥으로. 발끝에 닿는 감각의 변화만 갖고도, 인상주의에서 표현주의로 넘어가는 과격함은 특히 날이 서있습니다.

단순한 무드의 변화가 아니라, 정말 태도(attitude)까지 재고하게 되는 환경적 작용이라고 할까요? 이러한 미술사의 흐름이 갖는 의의는, 예술이 소수의 엘리트만 아닌 다수의 대중도 즐기게 되었음을 시사하는 데 있습니다.

고상해서 고까웠던 마음, 우아해서 동경했던 마음, 그냥 아무 생각 없었던 마음도 일단 노출의 강도가 높아지면 다방면으로 기회가 형성되기에, 본격적인 느낌 앞에서는 자신만의 독법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Damien Hirst | Kiss Me, Kill Me (2008) 위의 작품은 나비 회화로 유명한 데미안 허스트의 'Kiss Me, Kill Me'입니다.

허스트에게 있어 나비의 가장 큰 매력은 사후에도 생명이라는 거짓된 이미지를 담아내는 점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상어를 무서워하고 나비는 사랑하는 보편적인 트리거를 ...

# Candy03 # frnkieroandthecellabration

원문 링크 : 죽을래 사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