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에 대한 알레르기는 단전에 있는 무의식의 외침과 같아요. 조건화된 불안을 동반하며 포퓰리즘의 완력에 봉착하고는 하죠.
애시당초 모닝 키스 한 방이면 질질 끌릴 일도 아니었는데. 뭐 근데 이제 와서 모두의 분석법을 쓰는 건 무의미하네요.
아닌가? 아쉬움 정도는 토로할 수 있는 불평인 거 같기도 하고.
또 한 마디를 해 버렸네. 한 마디 더?
간결한 일이에요. 세상은 결국 운으로 점철되거든요.
줏대 없는 무식인을 만난다거나 형편없는 여건 앞에 놓인다거나 모두가 극치를 알고 있다 해도 제 목이 부러지기 전까지는 차라리 태만하기를 고르잖아요. 사실 거기까지 괜찮을지도 몰라요.
적어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는 것은 긁어서 없앨 수 있는 가려움이 될 징조일 테니까요. 다만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마저 운의 요소로 갈린다는 점은 메리에게 꽤 불행한 일이었어요.
오래 붙잡을 수밖에 없잖아요. 대놓고 드러내며 표현하지 않음이 표현하지도 못함으로 되는 것은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른 후였어요.
이런 경...
원문 링크 : 누가 울고 있었어,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