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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A twigs - EUSEXUA, 꿈보다 해몽일지언정

 FKA twigs - EUSEXUA, 꿈보다 해몽일지언정

EUSEXUA by FKA twigs, 2025 뿌치쿵야. 이것은 방금 내가 만든 말이다.

근데 좀 많이 어썸한 말이다. 바로 인간 활동의 정점을 표현한 단어이다.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나 밤새 키스하며 둘이 아메바가 되는 과정이다. 마음속 모든 불순물이 제거되고 순수함으로만 고양된 명상의 상태이다.

공간을 가득 메운 조명이 우리에게 전류를 빼앗겨 빛이 나가게 되는 가장 원초적인 달관이다. 심지어 어감마저 입에 찰싹 달라 붙는다.

좀 귀여운 구석도 있는 것 같다. 뿌치쿵야@@@@@ 뿌치쿵야스러운 감정을 그대로 치환한 앨범이 나왔다.

이른바 유섹슈아[EUSEXUA]라는 이름과 함께 FKA twigs가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들고 왔다. 당최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검색을 해본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좋아하는 음악에 심취한 상태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창의성이 극대화되는 '순간 초월'의 상태를 EUSEXUA라 일컫는다 한다. 솔직히 말해서⋯ 뭐 어쩌라고 싶었다.

첫인상은 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