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violence by Lana Del Rey, 2014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Pitchfork는 '진짜' 힙스터들의 성지였다. 날을 세우다 못해 푹푹 찌르는 특유의 아픈 평론, 직관적인 점수 표기법, 깔끔한 디자인의 어우러짐은 그야말로 '힙'함의 총망라가 되기에 적격이었던 것이다.
더불어 해당 평론지는 메인스트림 앨범 리뷰를 거의 하지 않는 걸로도 유명했던 것은 물론, 그나마 그런 앨범을 리뷰할 때면 박한 평가를 줄 정도로 강한 아웃사이더 기질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그 자체로 음잘알인 지식을 공부하려면 Pitchfork의 아티클을 읽으면 됐다.
그만큼 독종인 브랜드였으며, 이는 현재도 진행중이다. 남다르길 바랐던 과거의 나 또한 Pitchfork의 추종자 중 한 명이었다.
이에 도무지 어디서 주워 왔는지 모를 기괴한 앨범 커버일지언정 BEST NEW ALBUM 딱지가 붙으면 일단은 들어본 기억이 있다. 대개는 듣기 어려웠지만 억지로 좋아하려 노력했다.
그래야 음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