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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

 귀천

나는 가끔 놀란다 이런 멋진 곳에서 내 유년의 일부를 보냈다는 게 그때는 왜 그렇게 도시에 대한 열망이 강했는지 모르겠다 포카칩은 이제 막 제철 시즌이 되었다 포카칩 제철 시즌이란? 이맘때 여름이 되면 포카칩이 국산 햇감자로 유통되는데 이게 존맛탱이다 호주산 생감자랑 구분 잘 하고 사야 함 여담으로 나는 포카칩 역적과 겸상하지 않는다 포카칩 역적이란?

오리지널 맛을 두고 어니언을 먹는 사람들을 뜻한다 행복의 역치가 많이 낮아졌다 여기에도 구구절절 이유를 붙여야 되나 생각을 했는데 아무래도 이것도 자연스레 시간이 지나서 유해진 느낌이다 최근 좀 슬픈 일이 많았다 잘 흘러가기를 기도하고 있다 형태만 바뀌었지 여전히 한결같다는 말을 들었다 나 또한 그렇다고 생각한다 다들 적응 혹은 배려의 일환으로 억제하는 것일 뿐 개개인 고유의 본질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확고해지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공감을 못하던 관계도 많았던 거겠지 내가 뭐 대단한 식견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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