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s es sein? Es muss sein!
그래야만 하는가? 그래야만 한다!
베토벤을 떠올리면 대부분 운명 교향곡의 빠바바밤이나 달빛 아래의 월광 소나타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어. 운명은 강렬하고, 월광은 서정적이고, 둘 다 감정적으로 바로 와닿는 이미지가 있지.
그런 베토벤의 말년은 참... 어떻게 보면 그의 음악보다 더욱 처량하게 느껴질 정도인데, 당시 그는 이미 청력을 거의 다 잃어서 사람들과 대화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조카 카를 양육권 분쟁부터 재정적 문제까지 줄줄이 소시지마냥 멘탈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였지.
그런데도 거장의 독기는 보통이 아닌 거 같아. 세상과 단절되다시피한 그 고독 속에서도 곡을 뽑아낸 걸 보면...
그 대표곡이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인데, 이 곡은 베토벤의 소나타 중 가장 어렵다고 손꼽히는 작품으로 유명해. 곡을 쓴 본인조차 "ㅎㅎ 도전해보쉴?"
하고 도발하기도 했고. (다소 와전됨) 그리고 이 곡은 앞서 말한 곡들과는 달리 한번...
원문 링크 : 한없이 가벼운 묠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