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랑은 우정 같게끔 해야 돼서 존나 비극이 되기도 하지. Wishbone by Conan Gray, 2025 우선 두 사람이 필요하다.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기에서 승리해야만 한다. 전통적으로 '위시본'은 두 사람이 닭고기의 V자형 뼈 양쪽을 잡아당겨 더 큰 조각을 얻는 사람의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는 의식이다.
Conan Gray는 관계 그 자체가 위시본을 떠올리게 한다는 말을 하며 신보의 제목을 [Wishbone]으로 이름 지었다. "뭐 이런 거죠.
당신이 이기면 꿈을 이룰 수 있겠지만, 저도 이길 수 있는 거고, 제가 이기면 도리어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도 있어요." 이는 곧 연인을 배려하고 맞추며 그가 원하는 것을 얻는 동안, 자신은 텅 빈 상실감만을 안고 관계를 떠나야 했던 경험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듯하다.
다만 그는 앨범을 작업하면서 마음속의 응어리를 털어낼 수 있어 되레 기뻤다는 말을 첨언한다. "엄청난 자유를 느꼈어요.
이보다 더 좋은 시간을 보낸 적이 ...
원문 링크 : Conan Gray - Wishbone, 로미오와 로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