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년차 안과전문의 나성진 원장입니다. 노안 상담하다 보면 비슷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젊었을 때는 눈이 좋았는데, 40대 되니까 갑자기 가까운 게 안 보이고, 50대 되니까 먼 것도 흐리다고요. 이런 분들은 노안뿐 아니라 다른 문제가 숨어있을 수 있어서 백내장 검사를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평생 눈이 좋은 줄 알았는데?
원인은 '숨은 원시'입니다. 원시는 눈의 앞뒤 길이가 짧아 빛이 망막 뒤쪽에 초점을 맺는 상태인데요.
원래는 흐리게 보여야 하는데, 젊을 때는 수정체가 말랑말랑하고 모양체근육의 힘이 좋아 무의식적으로 초점을 앞으로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력검사도 잘 나오는 거에요.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시작되는데요. 40대가 되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모양체근육의 힘이 떨어집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힘으로 버텨왔던 원시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요.
처음에는 가까운 것부터 안 보입니다. 책을 읽을 때 팔을 쭉 뻗어야 보인다거나...
원문 링크 : 노안이 남들보다 빨리 왔다면, 백내장 검사 꼭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