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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으로 살아온 환자의 인공수정체 탈구 <사례>

 한쪽 눈으로 살아온 환자의 인공수정체 탈구 <사례>

안녕하세요, 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입니다. 의사로 일하다 보면 어려운 선택의 순간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신중해야 하는 경우를 꼽으라면 한쪽 눈에만 의존해서 살아가시는 환자분의 수술인 것 같습니다. "과연 이 수술법이 가장 안전할까?"

, "혹시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게 되죠.

그리고 얼마 전 그런 상황에 놓인 환자분을 만났습니다. 평생을 한쪽 눈으로만 살아온 40대 환자분 환자분은 태어난 지 1년 만에 양쪽 눈 모두 선천백내장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당시에는 아이 눈의 빠른 성장 때문에 백내장만 제거하고 인공수정체 없이 두꺼운 안경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어요. 15세가 되어서야 우안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했지만, 좌안은 어릴 때부터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약시가 생겼습니다. 결국 좌안은 거의 보이지 않고, 평생을 오른쪽 눈 하나로만 생활해오셨어요.

그런데 2주 전, 갑자기 그 소중한 오른쪽 눈이 겹쳐 보이기 시작했고, 타 안과에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