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양 기술 기업 ‘딥(DEEP)’이 개발한 모듈형 해저 기지 ‘뱅가드(Vanguard)’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최전선’을 뜻하는 이 시설은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새 캠핑카를 연상시킵니다.
공기에는 새것 특유의 냄새가 감돌고, 정돈된 공간은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입니다. 긴 회색 벤치는 침대로 펼 수 있고, 조리대 아래에는 전자레인지가 딱 맞게 배치돼 있으며, 선반 위에는 커피 프레스와 식기류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싱크대와 커튼 뒤 아담한 화장실도 갖춰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딥(DEEP) 홈페이지 하지만 이 시설이 캠핑카처럼 움직이는 탈것이 아니라는 점은 금세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단서는 바로 문입니다. 거대한 강철 원판 문에는 바퀴처럼 돌려 잠그는 잠금장치가 달려 있어, 이곳이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사진 출처: 딥(DEEP) 홈페이지 ‘뱅가드’는 최대 4명의 승무원이 며칠씩 머물며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