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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년, 정말 감사했습니다.” 현대모비스 피버스 함지훈의 마지막 경기와 은퇴식

 “지난 18년, 정말 감사했습니다.” 현대모비스 피버스 함지훈의 마지막 경기와 은퇴식

2010년 챔피언결정전 전주 KCC와의 1차전. 한때 16점 차로 밀려 있던 모비스는 마지막 4쿼터, 함지훈의 골밑에서 흐름을 바꿨습니다.

몸을 던져 공격권을 되찾고, 리바운드와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끌어당긴 그는 12점을 내리 몰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선수 인생을 마무리하는 현재 함지훈 선수가 가장 잊을 수 없던 순간이기도 한데요. 이날의 승리는 현대모비스 르네상스의 시작이었고, 선수 개인에게 MVP와 플레이오프 MVP라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안겨주었습니다.

함지훈 선수는 지난 18년간 현대모비스의 상징적인 존재였습니다. 2007년 입단 이후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울산을 지켜온 ‘원클럽맨’으로서 KBL 통산 800경기 이상 출전했습니다. 그가 남긴 기록은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KBL 전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2009-2010 시즌 정규리그 MVP와 플레이오프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고, 현대모비스에게 KBL 챔피언결정전 5회 우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