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4 일 새벽 5시도 안되어서 잠이 깼다. 첫째 날에는 어쩔 수 없다.
일찍 일어난 김에 숙소 근처 트레비 분수를 지나 산책을 좀 하려한다.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이 분수를 온전히 감상할 수 없다. 아침 일찍 가니 그래도 한적한 편이었고 그제서야 트레비 분수를 찬찬히 느낄 수 있었다.
트레비 분수가 로마에 있는 수많은 성당과 조각들에 비해서 특별히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영화에 나온 장소이기 때문에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가 된 것이다.
대중이 대중영화를 보고 몰리고, 유명세에 대중이 또 달려드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대중의 속성이다.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절친 아그리파가 전쟁에서 돌아온 후 물을 찾고 있을 때 한 처녀가 수원지를 알려주었고, 그 처녀수로에서 비롯된 물이 바로 이 트레비 분수에 공급된다고 한다.
실제로 처녀가 알려주었을 수도 있고 물이 깨끗하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것일 수도 있다. 오른쪽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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