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가스를 회수하고 처리하는 데서 수익이 실질적으로 나오려면 일정한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핵심은 “인정된 감축 + 거래 가능 구조”가 연결되어야 돈이 되는 구조가 성립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4단계가 서로 맞물려 작동해야 수익이 발생한다. 첫째, 감축 발생이 있어야 한다. 둘째, 감축 인정(인증)이 필요하다. 감축이 있어도 인정받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 배출권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고, 넷째,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 이 네 단계가 연결될 때 비로소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2의 감축 인정(인증)이다. 감축이 존재해도 인정되지 않으면 실제 사업에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실제 현장 실무에서 돈이 되는 경우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회수량 확보, MRV 체계 구축, 인증 가능한 프로젝트 구조, 거래 연결(수요처 확보) 이 네 가지가 함께 성립될 때 비로소 가능성이 커진다. 이유는 비용 구조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인증 비용과 검증 비용이 발생하는데, 규모가 커야 수익도 커진다. 그래서 “규모가 수익을 만든다”는 말이 나온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시장이 연결 구조라는 점이다. 회수 업체, 처리 업체, 검증 기관, 거래 시장 중 하나라도 빠지면 수익이 끊긴다. 회수-처리-검증-거래로 이어지는 연결 구조가 실무에서 기준으로 작동한다. 물량 확보 가능성, 인증 구조의 가능성, 거래 연결의 확보 이 세 가지가 모두 맞아야 사업이 실제로 성립한다. 정리하면, F가스 감축은 조건이 맞아야 돈이 된다. 감축 + 인증 + 거래 이 구조가 완성되어야 한다. “기술이 아니라 구조가 수익을 만든다.” 다음 글에서는 시장 구조 기준으로 F가스 감축 사업의 주도 주체를 다루기로 한다.
원문 링크 : F가스 감축, 어떻게 돈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