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트윈은 IDM(Intelligent Dance Music)의 선구자로서 내성적이고 정적인 음악을 꾸준히 만들어 냈다. 이 앨범의 장르는 앰비언트인데, 창시자 브라이언 이노(Brian Eno)는 이를 “어떤 환경에서든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정의했다.
감정을 자극하기보다는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 여러모로 유용한 장르. 10월 4일에 발매된 이 앨범은 27개의 트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처럼 94년 앨범의 확장판이며, 기존 앨범에 3곡을 더해 28분이 늘어났다.
총 3시간 4분이라는 정신 나간 분량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듣게 되는 까닭은 훌륭한 완성도와 정직한 제목일 것이다. 이번에 추가된 “Blue Calx”, “th1 [evnslower]”, “Rhubarb Orc. 19.53 Rev” 단 3곡을 제외하면 모두 숫자로 된 제목.
엄선된 트랙이 무려 27곡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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