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백제 장수와 고구려 장수 사이의 일대일 대결 기록이 전한다. 백제 성왕(聖王)의 아들인 위덕왕(威德王)이 백제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공격했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고구려 양원왕(陽原王)이 군대를 백제군에 맞선 것으로 나온다. [일본서기(日本書紀)], 권19 흠명천황 십사년 10월 기유(卷十九欽明天皇十四年 十月己酉) 겨울 10월 경인(庚寅) 초하루 기유(己酉) 벡제의 왕자 여창(餘昌)[명왕(明王)1)의 아들 위덕왕(威德王)]이 나라 안의 모든 군대를 내어 고려국(高麗國)으로 향했는데, 백합(百合)의 들판에 보루를 쌓고 군사들 속에서 함께 먹고 잤다.
이 날 저녁 바라보니 커다란 들은 비옥하고 평원은 끝없이 넓은데, 사람의 자취는 드물고 개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얼마 후 갑자기 북치고 피리부는 소리가 들리니 여창(餘昌)이 크게 놀라 북을 쳐 대응하였다.
밤새 굳게 지키다가 새벽이 되어 일어나 텅 비었던 들판을 보니 군대가 푸른 산처럼 덮여 있었고 깃발이 가득하였다. ...
원문 링크 : 백제 장수와 고구려 장수의 일대일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