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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의 훈훈한 서문 : 주디스 헤린, <비잔티움> (2007)

 어느 책의 훈훈한 서문 : 주디스 헤린, <비잔티움> (2007)

[서지 정보] 주디스 헤린(Judiith Herrin), 이순호 옮김, <비잔티움 : 어느 중세 제국의 경이로운 이야기> (파주 : 글항아리, 2007) 책의 서문은 목차와 더불어 지은이의 의도를 잘 나타내는 부분이다. 대학교 때 교수님 한 분은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생들이 신청한 책의 서문과 목차를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공부를 했다는 말씀을 하시기도 하셨다.

정작 책을 읽고 나면 서문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래에 소개하는 책의 서문은 너무나 훈훈하여 오래 전에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이 생생하다. 2002년 어느 날 오후, 건설 인부 두 사람이 킹스 칼리지의 내 연구실 문을 두드렸다.

대학 내 낡은 건물을 보수하면서 내 방 앞을 종종 지나다니다 '비잔티움 역사 교수 연구실'이라는 명패가 문에 달린 것을 보고 궁금증이 일어 들른 것이었다. 두 사람은 내게 '비잔타움 역사가 무엇이냐?'

고 물었다. 그러면서 자기들 생각에는 비잔티움이 터키와 어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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