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빌 개발의 선구자, 모르니 공작 도빌은 ‘파리의 21구’라 불릴 만큼 파리 사람들이 사랑하는 고급 해변 휴양지이다.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명품 매장이 즐비하다.
또한 곳곳에 고급 호텔과 카지노가 자리하고 있으며, 경마장도 있다. 매년 9월이면 미국 영화제(Festival du Cinéma Américain)이 열리고는 한다. 19세기 중엽만 해도 도빌은 소와 양을 방목하던 습지대였다.
습지대를 오늘날의 고급 휴양지로 만든 사람은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Napoléon III)의 이부동생(異父同生)인 샤를 드 모르니(Charles de Morny, 1811~1865) 공작이었다. 1958년 여름 트루빌(Trouville)에 초대를 받은 모르니 공작은 어느 날 트루빌 건너편의 습지를 바라보게 되었다. 그 습지의 잠재력을 깨달은 모르니 공작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찔하군요! 이 광활함과 아름다움이라니!
우리는 이곳에 우아함의 왕국을 세울 것이오. C’est 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