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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경매장을 닮은 ‘연락처 경매’…사는 사람이 있으니 파는 사람이 생긴다

 노예 경매장을 닮은 ‘연락처 경매’…사는 사람이 있으니 파는 사람이 생긴다

"15만원에 낙찰!" 여성 연락처 경매 부치는 유튜브 방송 연합뉴스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심으로 이른바 ‘경매 소개팅’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형식은 단순하다. BJ(진행자)가 여성의 사진과 나이, 키, 거주지 등 프로필을 화면에 띄운 뒤 제한 시간 동안 후원금을 받는다.

가장 많은 돈을 낸 시청자는 해당 여성의 연락처와 데이트 권한을 얻는다. 문제는 이 과정이 사실상 경매라는 점이다.

“실물이 더 예쁘다”, “지금 안 올리면 기회 없다”는 식의 멘트로 경쟁을 부추기고, 후원금은 계좌이체 방식으로 즉시 송금된다. 낙찰되지 않은 시청자는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일부 방송에서는 낙찰 금액이 100만 원 단위를 넘기도 했다. 더 심각한 것은 낙찰로 얻은 ‘데이트권’이 제3자에게 재판매되는 사례까지 포착됐다는 점이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이 콘텐츠를 과거 오프라인 술자리에서 유행했던 ‘경매팅’, ‘노예팅’의 디지털 버전으로 부르고 있다. 이유 이 같은 콘텐츠가 등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