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며 한 사건이 제기하는 법과 감정의 간극이 또 한 번 생각을 멈추게 했다. 경남 창원의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이 몰래 촬영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은 현장에서 남성을 붙잡아 폭행했고, 남성은 과거에도 불법 촬영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법원은 폭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결국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 벌금형의 이유로는 몰카 행위가 아닌 이후의 폭행이 문제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당시 남성이 이미 사과하고 도주를 막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가격한 점이 지목되며 보복성 폭행에 가까웠다고 봤다. 정당방위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많은 이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느낀다. 화장실에서의 몰래 촬영은 수치심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범죄이며, 분노의 반응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감정이 법적 판단보다 크게 작용하는 현상이 이해되지만, 법은 냉정한 기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 상충된다. 정당방위 역시 단순히 방어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현재의 공격이 존재해야 하며 그 공격을 막기 위한 행위여야 하고 필요한 범위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에 비춰 이번 사례는 막으려는 행동이 이미 충분히 이뤄진 뒤에 벌어진 폭행으로 판단됐다.
이번 사건은 법과 감정이 충돌하는 대표적 사례로 보인다. 국민 상식은 몰카범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는 반면, 법은 개인의 폭력 행사를 정당화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분노를 억제하지 못한 피해자의 심리 상태를 법이 어디까지 고려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남는다. 불법 촬영 피해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감정의 반발도 이해되지만, 법은 현상적 판단과 필요한 제지의 선을 엄격히 구분한다.
질의응답 형식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몰카범은 처벌받았으며 이번 사건 역시 수사와 처벌 대상이 된다. 정당방위가 인정되지 않은 이유는 폭행의 정도가 제지의 필요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벌금형은 전과로 남는가에 대해선 범죄 경력으로 기록될 수 있다는 일반적 원칙이 적용된다. 네티즌 반응은 상황에 공감하면서도 법과 현실의 간극을 지적하는 내용이 많다. 몰카범보다 피해자가 처벌받는 것처럼 보인다는 식의 씁쓸함과 정당방위의 범위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법과 상식 사이의 간극이 느껴진다고 보는 시선이 많다.
출처는 창원지방법원 판결 관련 언론 보도 참고로 요약된다. 해시태그로는 몰카범 불법촬영 정당방위 벌금형 법원이야기 사회이슈 판결논란 법과상식 범죄피해자 생각정리가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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