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여섯 자리가 금세 채워졌다 여름이 길어지니 시원한 냉비빔국수가 자꾸 생각났다. 결국 일주일 전부터 국수벙을 추진했고, 최대 여섯 명까지만 받기로 했는데 금세 자리가 다 찼다.
날씨는 아침부터 푹푹 찌는데, 모임 자리에는 웃음과 설렘이 먼저 가득했다. 서로 오랜만에 얼굴을 보며 사진을 찍고, 시작부터 분위기는 충분히 무르익었다.
냉비빔국수 한 그릇이 남긴 여운 커다란 양푼에 담긴 냉비빔국수가 눈앞에 놓이자, 더위는 잠시 잊혔다. 고추와 김치, 삶은 달걀을 곁들여 먹으니 국수는 더 맛있었고, 빨간 양념은 입안 가득 시원함을 남겼다.
그릇은 빠르게 비워졌지만, 대신 대화와 웃음이 테이블 위에 오래 남았다. 오늘의 한 끼는 그저 식사가 아니라, 긴 여름을 버티게 해주는 작은 힘 같은 자리였다.
만나면 만날 수록 즐거운 우리 모임 ^^ 이번 모임에는 우연히 처음으로 오신 회원님이 나의 고등학교 6년 후배였다는 것!! 세상에~~ 부송국수에서 시작된 시원한 국수벙 부송국수에서 시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