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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조 3년차, 점점 엄마 곁으로 와주는 섬섬 : 길출신섬섬

 고양이 구조 3년차, 점점 엄마 곁으로 와주는 섬섬 : 길출신섬섬

다음 달이면 우리 섬섬이 구조 3년차가 된다. 춥고 비오던 날 주차장에서 발견된 섬섬이가 벌써 3년째 우리 부부랑 살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섬섬이는 어색하다 ㅋㅋ 엄마 껌딱지가 맞기는 한데 그렇다고 가까이 오는 것도 아니고..

아빠는 아직도 쓰다듬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 남편은 그 대신 쉼터에 있는 옥수를 맘껏 쓰다듬고 안고 만져주고 있으므로 대리만족 중이다 ㅎㅎ;; 근데 우리 섬섬이가 올들어 점점 엄마 곁에 가까이 다가오는 연습을 하고 있다.

원래 이렇게 팔베개를 하는 애도 아니고 잘 자다가도 쓰다듬으면 조금씩 멀리 떨어져가는 편인데 요즘 내 발 밑이 아니라 허리쪽이나 얼굴 쪽으로 가깝게 와서 눕거나 앉는다. 팔은 아프지만 이런 기회가 많이 없다보니 꿋꿋하게 참으며 사진으로 남겼다.

예전 우리 미니핀 세꼬맹이들은 팔이 부족할 정도로 팔베개 광들이었는데.. 섬섬이는 전혀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내심 섭섭했다.

하지만 겁이 많은 애라서 이해를 하고 있다. 푹 잘때는 항상 발 밑 침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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