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 바라보던 꼬맹이에서 다섯 살 고양이로 4개월 꼬맹이 시절 구조되어 엄마만 의지하던 섬섬이는 시간이 흘러 다섯 살 고양이가 되었다. 옥수와 합사하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스스로 캣휠을 돌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잘 이겨냈다.
여전히 아빠 곁은 쉽게 내어주지 않지만, 조금씩 눈인사 정도는 받아줄 만큼 마음의 여유를 보여주고 있다. 그 모습이 대견하고 고맙다. 2020년 09월 12일 구조 특별한 날보다 더 소중한 평범한 하루 생일이라고 해서 특별한 이벤트나 케이크는 준비하지 않았다.
미니핀 세 꼬맹이 시절에는 케이크에 초를 꽂아 불어주던 기억도 있지만, 이제는 굳이 그런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평소에 잘 먹이고 건강하게 돌봐주는 것, 매일을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섬섬이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자 축하다.
결국 특별한 하루보다 평범한 하루가 가장 값진 의미를 가진다..(사실 귀찮음도 한 몫....;;;) 해먹 앞에서 잠깐의 심사위원 모드 섬섬이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