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테무는 기다리면서 로켓배송은 못 기다릴까 시작은 아주 사소한 의문이었다. 테무 배송은 일주일 넘게 걸려도 아무 생각 없이 기다리면서, 로켓배송 하루 이틀은 왜 그렇게 조급해지는지.
내가 원래 성격이 급한 사람인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기다릴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기다리지 않게 길들여진 사람이었다.
이 질문 하나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생각보다 오래..
쿠팡을 쓰는 이유를 뜯어보니 탈쿠팡을 고민하면서 가장 먼저 한 건 ‘내가 쿠팡을 왜 쓰고 있지?’를 따져보는 거였다.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고양이 사료, 캔, 간식.
사람 물건은 급한 게 없는데 고양이 것만큼은 없으면 큰일 날 것 같아서 늘 로켓배송을 붙잡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끊고 나니 네이버스토어에서 미리 사두면 거의 하루 만에 도착했다.
늦어도 이틀. 그동안 내가 급하다고 믿었던 건 사료가 아니라 불안이었다.
쿠팡플레이는 이유가 아니라 핑계 사실 쿠팡을 붙잡고 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쿠팡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