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성사된 부산 당일치기 나는 부산출신이다. 33년을 부산에서 살았고, 결혼 후에는 천안에서 22년째 살고 있다. 고향이지만 부산을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당근모임 회원 한 분이 대마도에 다녀오면서 부산에서 하루 더 있고 싶다며 시간 괜찮으면 함께 놀자고 연락을 줬다. 그렇게 갑자기 부산행이 잡혔고, 뒤늦게 한 분이 더 합류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차여행이 됐다.
그분은 지난 대만 타이베이 여행도 함께 갔던 분이라 더 편한 조합이었다. 이 분과는 3월 도쿄 여행도 동행이다 ^^ 부산 도착하자마자 롤러코스터 도로 체험 새벽 기차라 그런지 객실이 꽤 조용했다.
둘이 수다를 떨기엔 분위기가 애매해서 각자 음악이나 영상을 보며 조용히 시간을 보냈고, 그렇게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역에서 이미 기다리고 있던 회원님까지 합류해 돼지국밥으로 따뜻하게 배를 채웠다.
그리고 해운대 엘시티를 향해 이동했는데, 3명이라 부담이 덜해 택시를 탔다. 가는 길에 영도 쪽 롤러코스터 같은 고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