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익절 여행 나는 주식 풋내기라면서 수익이 제법 생겼다. 괜히 뿌듯해서 일부 익절했고, 그 기세로 급하게 요나고·돗토리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모임 동행 없이 혼자 떠난 일정이라 더 느긋했다. 2년 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이었는데 세 번이나 모객이 안 돼 취소됐던 터라, 홈쇼핑에 뜨자마자 망설임 없이 예약했다. 2월엔 맑은 날이 드물다길래 출발 2주 전부터 야후 날씨를 들여다봤다. 하루가 다르게 예보가 바뀌어 우산을 넣었다 뺐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다 ㅋㅋ 그래도 떠난다는 사실 하나로 이미 절반은 성공이었다.
인천 공항 2터미널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크고 길었다. 가는 중에 곱게 춤을 추는 공연이 있어서 출국심사로 지친 가운데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눈도 호강을 했다.
선이 너무 고운 춤이었다 ^^ 공항에서의 버티기 보통은 혼자 여행을 가도 공항 식당에서 든든하게 한 끼를 먹는다. 이번에는 기내식을 신청해 둬서 굳이 먹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