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는 왕복의 시간이 피곤하지만, 갇힌 공간에서 영화를 맘껏 볼 수 있어서 좋다. 큰 화면은 아니지만, 온전히 방해받지 않고 집중하면서 볼 수 있기에 평소에 못 봤던 손이 가지 않았던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데, 이번 비행은 성공이다.
한국발, 미국 발 영화의 목록에 차이는 없다.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아웃핏 갱단들이 활개치는 시카고의 한 양복점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늙은 재단사의 큰 계획.
항상 예상치 못한 반전은 재미지다 문폴 이런 상상력을 본 적이 없어서 충격. 스토리에 비해 전개나 연출은 아쉬운 면이 있으나 오케이!!
영화로서의 평가는 낮은 듯하나 그래도 난 상상력에 큰 박수. 더 배트맨 배트맨 영화를 내가 선택해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3시간가량의 영화를 보기엔 비행기 안이 딱이다.
다른 배트맨 영화와 비교할 순 없었지만. 배트맨 만의 어둡고 우울함이 흐르는 영화.
끝까지 봤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봄날 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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