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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풍?','산후통?' 내 남편도 몰라주는 '산후 통증'

 '산후풍?','산후통?' 내 남편도 몰라주는 '산후 통증'

제 아내는 출산 후 발생한다는 ‘산후통’을 앓았습니다. 레지던트 시절, 못난 남편이었던 저는 너무 바쁜 병원 생활로 인해 아내의 산후조리를 옆에서 잘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그 덕분에 제 아내는 출산 후 극심한 두통, 한여름에도 손목이 시리고 아픈 통증, 그리고 꼬리뼈 통증을 겪게 되었습니다.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먼 타지에서 군의관 생활을 해야 했고, 아내는 괜히 저를 걱정시킬까 봐 통증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뒤늦게 아내의 고통을 알게 되었고, 가족 하나 챙기지 못한 자책감을 뒤로한 채 아내에게 ‘근·신경 회복 주사’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어떠한 통증도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 과정은 여성에게 생전 경험해 보지 못한 통증을 경험하게 하며, 근골격계와 호르몬 변화 등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출산이 임박해지면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관절과 근육, 인대 등의 조직을 부드럽고 느슨하게 만들어 출산을 준비하도록 돕습니다.

출산 후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