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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닫히면, 뇌도 닫힌다… 보청기는 생존

 귀가 닫히면, 뇌도 닫힌다… 보청기는 생존

보청기를 차는 순간, 인생이 다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치매를 막고 싶다면 뇌를 자극하라"는 말, 익숙하신가요?

그런데 진짜 자극은 손가락이 아니라 '귀'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들리지 않는다는 건 단순한 노화가 아닙니다.

사회적 고립과 뇌의 퇴화, 그리고 치매까지 이어지는 조용한 위기. 그 중심에 '난청'이 있습니다.

청력, 들을 권리이자 살아갈 권리 어느 날 어머니께서 자꾸 말을 되묻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저 피곤해서겠거니 했죠.

하지만 어느새 가족 모임에서도 조용해지셨고, 손주의 이름도 놓치는 일이 늘었습니다.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난청은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이 아닌, 세상과의 연결이 끊기는 고통이었습니다. 청력 저하는 고립의 문을 열고, 그 문 너머엔 치매라는 이름의 그림자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침묵은 병을 키운다 – 뇌와 귀의 연결고리 2023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 난청인은 정상 청력자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3배, 고도 난청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