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진심으로 사람이 살 수 없는 수준이다. 길을 걸을 때마다 아스팔트 위에 나를 굽고 있는 기분이다.
햇볕은 살을 찌르고, 공기는 뜨겁게 달아올라 숨이 턱턱 막힌다. 며칠 전엔 기후 위기에 대한 책을 하나 읽었다.
책의 결론은 이랬다. “인류는 결국 멸종한다.”
물론 그건 단지 자연을 지켜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과장된 표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같이 더운 날에는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진짜로 인간이 멸종할 수도 있겠다…” 인간은 원래 그랬다 인간은 늘 눈앞의 이익, 그리고 지금 당장의 문제만 해결하려고 해왔다. 기후 위기처럼 장기적인 문제는 항상 뒷전이었다.
그건 어쩌면 당연하다. 인간의 몸도 ‘땜질식 진화’의 산물이다.
쓸모없는 맹장이나 비효율적인 구조들처럼, 인간 사회도 뭔가를 붙이고 때우며 겨우 굴러간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고통을 감수하고,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 한다.
그런데 인간은 그런 선택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건 개인이든, ...
원문 링크 : 오늘도 나는 미래 세대에게 온도 상승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