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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한국인 선수 역사의 모든 것: 정선민부터 박지현까지 완벽 정리

 WNBA 한국인 선수 역사의 모든 것: 정선민부터 박지현까지 완벽 정리

한국 여자 농구의 전설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남긴 발자취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정리한다. WNBA의 12~15개 팀 구조와 아시아 선수의 진입 난도를 감안하면 정선민, 박지수, 박지현 이 3명만이 한국에서의 도전을 보여 준 사례로 남는다. 최초의 도전은 2003년 정선민으로, 시애틀 스톰에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되었지만 피지컬과 빠른 트랜지션 속도 앞에서 주로 가비지 타임에 머물렀다. 1+1년 계약 구조 속에서 2년 차 옵션을 얻지 못하고 복귀했으나 상위 라운드 지명의 가능성을 남겼다.

15년 만의 재도전은 2018년 박지수로 열렸다. 197cm의 키와 잠재력으로 미네소타 링스에서 시작해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이적했다. 백업 센터로 출발해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렸으나 리그의 경쟁력 있는 선수들 속에서 입지는 좁아졌고, 2~3할대의 야투율과 6~8분대의 출전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비제한 FA로의 이적 및 건강 악화와 대표 차출 피로가 겹치며 2022시즌부터 결장했고, 결국 에이시스의 파이널 우승에도 기여하지 못한 채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현재 진행 중인 도전은 박지현으로, 2026년 LA 스팍스 트레이닝 캠프 초청 계약을 거쳐 최종 12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2026년 5월 프리시즌 이후 개막전에서 정규시즌 데뷔를 했고, 5월 18일 첫 득점을 기록했다. 국내 생중계와 함께 리그 슈퍼스타들과의 맞대결이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벽은 여전히 높다. WNBA는 여름 리그이고 여름 외 기간은 자국 리그와 국제대회 차출로 체력 소모가 커지며, 아시아 선수의 지속 가능성은 여전히 고민거리이다. 박지현은 자국 리그의 안정적 고액 연봉을 포기하고 임의해지 신분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했고, 앞으로도 케틀린 클락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새로운 가드 패러다임을 만들 가능성을 남겨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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