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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조송화 포항시체육회 입단 국내 복귀, 논란의 역사부터 몽골리그 거쳐 실업팀 행까지 총정리

 배구선수 조송화 포항시체육회 입단 국내 복귀, 논란의 역사부터 몽골리그 거쳐 실업팀 행까지 총정리

전 국내 공식 코트로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며 배구 팬들의 이목이 다시 집중된다. 201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송화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IBK기업은행의 주전 세터로 활약했고, 2016-17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7-18시즌 팀의 주장을 거치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2021년 IBK기업은행 항명 파동으로 커리어가 급격히 흔들렸다. 무단 이탈과 감독 지시 불응 논란이 불거졌고, 다음 해에는 선수와 코치가 동반으로 이탈하는 사태까지 일어나 구단의 해지와 법적 분쟁으로 비화했다. 법원은 잔여 연봉 지급 여부를 둘러싼 다툼에서 조송화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자유계약으로 남은 상황이 현실화됐다.

그로부터 몇 년 뒤 조송화는 몽골 리그의 다크한 모굴스와 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재개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이 비교적 활발하지 않은 해외 리그에서의 복귀는 다소 이례적이었지만, 토스워크의 감각을 다듬고 실전 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몽골 리그를 마친 뒤 국내로 돌아와 포항시체육회 배구단에 입단했고, 2026년 6월 7일부터 열리는 퓨처스 단양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공식화되었다. 대회에는 프로 소속 팀들과 실업팀이 함께 경쟁하는 cup 성격으로, 남자부 4팀 여자부 4팀 등 총 8개 팀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조송화가 속한 조에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과거 파동의 중심에 선 두 구단과의 맞대결은 팬들에게 큰 관심사로 남아 있다. 프로 정규 리그가 아닌 실업무대이지만, 조송화가 토스워크를 어떻게 구현하느냐, 친정팀들과의 재대결 구도에서 어떤 드라마가 연출되느냐가 최대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냉랭한 편이며, 법적-사회적 낙인이 남아 복귀의 완전한 정상화는 어려운 상황으로 남아 있다. 다만 몽골 리그를 거쳐 국내 코트에 다시 선 만큼, 이제는 배구 실력과 성실한 태도로 자신을 증명하는 길뿐이다. 6월 단양에서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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