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와 존 스미스는 잭슨의 숨통을 조이고 교도소 내 만연한 비리를 세상에 폭로할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웨이드는 새로 이감된 거물급 수감자와의 매치를 수락하며 잭슨을 도발하고, 운동장에서의 치열한 대립 끝에 웨이드가 승리를 거두지만 잭슨의 “상대를 끝장내라”는 명령을 단호히 거부한다. 이로 인해 이성의 한계를 넘나드는 긴장감이 형성되고, 잭슨은 간수장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강조된다.
잭슨은 이성의 잃음 속에 교도소 내 모든 CCTV를 끄도록 지시하고, ‘불의의 사고사’로 위장해 웨이드와 존 스미스를 직접 처형하려 칼을 들고 난입한다. 이때 신참 교도관 콜린스는 잭슨의 잔혹 행위에 회의감을 품고 있던 양심을 위해 CCTV 녹화 버튼을 어김없이 켠다. 운동장에서 잭슨이 웨이드를 살해하려는 찰나 옆에 있던 존 스미스가 안경 다리 사이에 숨겨둔 날카로운 수제 칼날을 꺼내 잭슨의 목을 그어버린다. 치명상을 입은 잭슨은 즉사하고, 존 스미스 역시 다른 초소 경비병들의 총에 맞아 의연하게 숨을 거둔다.
동시에 교도소 밖에서는 로라와 오랜 지인이자 은퇴한 전직 교도관 고든의 제보를 받은 FBI 요원들이 급습한다. 콜린스가 확보한 CCTV 영상 덕분에 잭슨의 살인 미수 행위와 그간의 만행, 서류 조작이 만천하에 드러난다. 이 과정에서 웨이드의 억울한 추가 형량 6년은 전면 취소되며 무죄 방면 처리가 이뤄진다. 15개월간의 지옥 같은 수감 생활을 마친 웨이드는 마침내 석방되어 교도소 문 앞에서 기다리던 로라와 아들의 품으로 돌아간다. 영화는 가슴 벅찬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마지막으로 존 스미스가 생전에 웨이드에게 남긴 편지의 절절한 나레이션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불의의 죄책감과 가족에 대한 의리가 교차하는 순간, 감옥은 인간의 냉혹함을 드러내면서도 더 깊은 가치를 비추어 준다는 메시지가 남는다. 네 가족을 지켜라. 설령 그것을 위해 다시 누군가를 죽여야 할지라도라는 서늘한 경고가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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