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전부 끌어 쓴 여름

 전부 끌어 쓴 여름

여름 위에다 편지처럼 마음 하나 꾹꾹 눌러씁니다. 너무 흔한 초록을 마음껏 가져다 쓰고 해 질 녘 눅진한 노을도 한 폭 뜯어와 쓰고 화들짝 놀랄 만큼 차가운 빗물도 방울방울 모아다 씁니다.

여름에 사랑을 합시다. 이 한 문장 쓰는 데에 계절 하나를 전부 빌렸습니다.

내가 아는 여름의 좋음을 이 고백에 가득 담았습니다. 세게 눌러쓴 탓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마음입니다.

그러니 이제 내 여름도, 내 사랑도 다 그대 것입니다. 건넨 여름 받아든 그대가 벌처럼 웃어주기에 나는 붉게 그을린 얼굴로 덜컥 여분의 계절까지도 모두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 하태완, <전부 끌어 쓴 여름> - 10.01.

(화) 현우 오빠랑 정안이 보겠다고 칠곡에서 계대까지 가는 정성..., 내가 이렇게나 그대들에게 진심이야 이런 하찮은 그림 마저도 잘 그렸다고 칭찬해주는 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합니다 10.02.(수) 성원이 오빠가 일 하는 동궁찜닭에서 배달 시켜 먹었당 쿨피스 시켰는데 안 온 개 큰 이슈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