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로 선택한 이유는 예전에 읽었던 "츠바키 문구점" 때문이었다. 몇년전에 그 전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몇개월 백수로 살고 있던 시기에 읽었던 "츠바키 문구점"과 "반짝반짝 공화국"은 조금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던 나에게 책을 읽고 있는 동안은 잠시나마 불안감을 잊을 수 있게 해주었던 책이었다.
때문에 교보문고에서 같은 작가의 데뷔작이라는 이 책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래서 별다른 고민 없이 구매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링고는 도쿄에서 사귀던 인도인 남자친구가 집안에 모든 도구들을 챙겨 달아나고 이에 따른 상실감으로 목소리를 잃고 고향으로 향한다. 원래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아 중학교 때부터 연락을 끊고 할머니와 지내온 링고였지만 별 다른 방법이 없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것인데, 돌아가서도 마땅히 할일이 없어 고민을 거듭하다 엄마네 집 창고를 개조해 하루에 한테이블만 받는 식당을 열기로 결심한다.
달팽이 식당은 따로 메뉴판이 없다. 손님과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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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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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와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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